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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9 18:13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글쓴이 : 고대수교김민범 (163.♡.3.201)
조회 : 7,21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0726&PA… [2429]

교육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호소하는 우리 학생들의 아우성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조사 대상 국가 중 최악인 것으로 발표됐다.

지난 1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72개국 15세 학생 54만 명을 설문 조사한 후 내놓은 '학생웰빙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36점을 기록했다. 한국보다 낮은 OECD 회원국은 터키(6.12)뿐이었다.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게 나온 나라는 멕시코로 8.27점이었고, 핀란드(7.89)와 네덜란드(7.83), 아이슬란드(7.8), 스위스(7.72)가 그 뒤를 이었다.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  학습시간은 세계최고! 아동행복은 세계꼴찌?
▲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 학습시간은 세계최고! 아동행복은 세계꼴찌?
ⓒ 쉼이있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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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낮은 주원인, 과도한 학습 시간과 성적 스트레스

우리나라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주원인은 과도한 학습 시간과 성적 스트레스였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정규 수업시간은 물론이고, 방과후학교 및 사교육 시간도 단연 1위였다. 이렇게 책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운동량은 세계 최하위였다. 

살인적인 학습시간 덕분에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적은 수학 1~4위, 읽기 3~8위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학생 10명 중 7명은 시험과 성적에 대한 중압감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학생의 75%가 "학교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것에 대해 걱정된다"고 응답했고, 69%는 "시험 보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의 22%는 삶의 만족도가 4점 이하로 매우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벌써 몇 년째 불명예스럽게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흥미도와 자신감, 행복도, 자기주도학습 능력, 투자시간 대비 효율성 등은 최하위 수준이고, 상·하위 집단 간 학업격차도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자아효능감은 65개국 중 62위이고, OECD 국가 중에 햇볕을 쪼이는 양과 운동량, 수면시간, 모유 수유율 등이 가장 적다고 한다.

이뿐 아니라 지식편중의 암기식 교육과 과도한 학습으로 중고생 중에 17%가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고, 청소년 흡연율과 자살증가율 역시 1위이다. 특히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에서는 36개국 중 35위이며, '관계지향성' 영역에서 48.3점을 받아 최저점으로 인도네시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지난해 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밤 10시 이후의 학습노동은 아동학대, 아동폭력!"
▲ 지난해 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밤 10시 이후의 학습노동은 아동학대, 아동폭력!"
ⓒ 김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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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불행은 사회 책임이지 학생 책임이 아니다.

청소년인권연대(준) 쥬리 활동가는 "입시경쟁으로 인한 장시간•야간학습이 일상인데 한국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최악 수준인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문을 연 뒤, "머리모양에서부터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까지 개인의 자유가 없다시피 한 학교 문화와, 자녀를 개인으로 존중하지 않고 소유물로 여기는 가족 문화도 청소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대학서열을 없애고 수능 대신 대입자격고사를 도입하는 등의 혁신적인 입시 폐지 정책과 학생인권법 제정이 필요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 장시간•야간학습을 시키는 것에 제도적으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도 "한국의 혁신중학교 15살 학생만으로 똑같은 조사를 하면 행복도 상위권이 나올 걸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다"고 운을 뗀 뒤 "경제구조와 노동시장, 대학서열화와 입시경쟁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도 수업방식과 생활지도를 학생중심으로 바꾸면 학생 행복도는 증진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와 사회에서 경쟁강도를 줄여줘야 하고, 경쟁압박으로 힘들어하는 15살의 소리를 우리 교육계가 귀기울여줘야 한다"며 "아이들의 불행은 전적으로 사회책임이지 아이책임이 아니다. 아이 행복 1등 학교, 1등 사회야말로 우리사회의 중요한 지향목표이자 평가척도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사 앞 기자회견 문재인,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월화수목금금금 없애달라”는 기자회견
▲ 더불어민주당사 앞 기자회견 문재인,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월화수목금금금 없애달라”는 기자회견
ⓒ 쉼이있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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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육시민단체들의 연합모임이 '쉼이있는교육시민포럼' 관계자들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앞에서 문재인,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월화수목금금금 없애달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이어 '학원 휴일 휴무제 및 심야 교습 금지법' 공약 수용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국민의당 앞 기자회견 기자회견 후 ‘학원 휴일 휴무제 및 심야 교습 금지법’ 공약 수용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 국민의당 앞 기자회견 기자회견 후 ‘학원 휴일 휴무제 및 심야 교습 금지법’ 공약 수용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 김형태



2004년도부터 시작된 주5일제 근무제의 확장으로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놀토’가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에 그 노는 토요일에 맞춰 사교육시장에서는 토요일반이 신설 되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벌써 몇 년 째 비슷한 주제에 대해 기사가 나오고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바뀐 것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최근 몇 년간 해마다 바뀌는 교육과정으로 인해 입시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학원 수업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걱정거리는 늘어나지만 그와 반대로 학생들의 여가시간, 진로 탐색 시간, 수면시간 등은 계속해서 줄어만 갔습니다.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해마다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어쩔 수 없이’ 현실에 굴복하여 그들에게 공부만을 시키고 있게 될까 저의 미래도 걱정됩니다. 제가 아무리 노력해서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수업 방식을 바꾸고, 생활지도를 해준다 하더라도 사회가 요구하는 바가 있어 그들이 결국엔 입시경쟁으로 뛰어들어야만 하는 ‘문제 푸는 기계’가 된다면 저 스스로도 회의감이 많이 들고 제 직장이 너무나 슬플 것만 같습니다. 다수가 나서서, 아니면 소수더라도, 그리고 저부터라도 변화를 이끌어내어 미래에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조금씩 상승 할 수만 있다면 제가 선택한 교사라는 진로가 더 당당하고 더 인정받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고대상교정천경 17-04-30 22:10
 220.♡.200.134  
저도 이기사를 보면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학원 문을 열지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정말 불쌍하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개인적인 시간이 없습니다.
평일에도 학교수업 끝나기 무섭게 학원으로 직행하고 토요일 일요일에도 학원에 가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짠합니다.
그것도 중고등학생들이면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요즘은 초등생들도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은 3~4학년때부터 쉬는 날이 없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미래에는 이 아이들이 행복해지기는 하는 걸까요???
정말로 "학생들의 불행은 사회 책임이지 학생 책임이 아니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고대체교정호창 17-05-02 15:30
 211.♡.32.174  
'월화수목금금금' 이란 말을 프로그램쪽 회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들어 본적이 있습니다. 이 용어가 학생들에게도 적용된다니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하긴 입시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시간은 예전부터 심했었고 지금은 더 하겠지요. 토요일과 일요일에 학원 문 열지 못하도록 하는게 좋다고는 생각하나 그로인해 또 불법학원운영이나 고액과외(사교육)가 더 활발해질까봐 걱정이 되긴 하네요! 부모님들의 욕심과 사회의 욕심이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대국교최주희 17-05-05 12:29
 122.♡.168.38  
저도 교사로서는 '월화수목금금금'일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고 주말에는 학원 문을 열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자녀를 주말에 학원에 보내는 학부모입장에서는 이중적인 제 자신의 태도가 부끄러우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평일에는 학교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때문에 학원에 가기가 여의치 않아, 제 큰딸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학원을 갑니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학원에 가서 살다시피 하는 실정입니다. 큰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소신 있는 엄마를 만나지 못해 이렇게 고생하는 구나 싶어 미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육문제는 한 개인의 소신과 의지가 아닌, 우리 사회에서 교육 관련한 패러다임이 우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서부터냐 위로부터냐의 문제를 두고 논한다면, 학부모의 입장에서 쉽게 답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부모로서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고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가 혹여나 피해를 입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로부터 변화를 주도해도 학부모의 인식이나 학교 현장의 분위기가 바꾸지 않는다면 유명무실할 것입니다. 따라서 사교육과 관련해 정부나 관련부처의 규제가 강화되고, 자유학기제나 협력종합예술활동 등 학교에서도 시험이나 경쟁이 아닌 체험형 프로젝트활동 위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시험이나 경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복하게 청소년 시기와 학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고대교대원생교 17-05-05 22:34
 114.♡.195.154  
생물교육 이정원입니다. 무조건 더 많이 공부한다고 공부를 더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리하게 공부를 많이하면 우울감이 높아지는건 당연합니다. 한국 학생들이 학업으로 너무 혹사당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라나는 시기에 뛰어놀기도 해야한다는 말의 의미가 점점 더 크게 와닿습니다. 학생들의 학교폭력은 이런저런 스트레스에서 기인되는데, 학생들이 공부로 인해 큰 부담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대역교장예지 17-05-08 15:02
 163.♡.47.69  
역사교육전공 장예지입니다. 저는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면서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의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처럼 10시 11시는 기본으로 학원에서 수업을 하고, 시험기간에는 주말에도 학원 근처에서 점심, 저녁을 사먹으면서 하루종일 수업과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렇게 학업성적에 강요되는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성적으로 친구들을 사귄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치루어지고 난 뒤 등수가 공개되면 마치 친구의 등수가 좋은친구인지 나쁜친구인지를 결정짓는 것처럼 학생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가 학업을 강요한다고 해도 학생들이 공부 이외의 부분에 대해 성적으로 평가받을 수는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우수한 성적과 무리되는 공부시간을 강요하는 분위기에서 모든 평가를 성적을 기준으로 받게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공부부담을 덜어주어야 하는 것도 급한 문제이지만 다양한 사회문제들로 학교 내에서 인성교육이 더불어 강조되는 요즘, 우리가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하는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고대체교한혜수 17-05-08 15:40
 118.♡.128.64  
직장인들에게 통용되는 주말없는 평일의 삶이 요즘 청소년들에게도 통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대입을 위한 경쟁이 없어지지 않는 한 이건 지속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입을 위한 경쟁도 없어지진 않겠죠. 성적지상주의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아직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성적지상주의 세계입니다.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칭찬을 받고, 좋은 대학에 진학을 하고,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걸 우리사회가 이렇게 만들었고, 이런 피해는 어린학생들까지 고스란히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글쎄요. 정부가 이런 문제를 과연 개선하거나 없앨 수 있을까요? 치열한 대입경쟁을 치른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의문감을 갖을 수밖에 없습니다.
개선시키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바꿔야하니까요.
주말있는 삶.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희도, 저희 부모님들도 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어디부터 어떤 정책을 시행하고 개선해 나가야하는지 대충, 대략이 아닌 심도있는 고민을 해보는 것이 첫번째 단계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 이제부터 고민해볼까요?
고대국교박선민 17-05-10 08:12
 223.♡.219.202  
대학생들이며 직장인들이며 모두 주말만을 기다리는데 주말이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접하니 마음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심지어 제가 아는 초등학생 아이들조차도 학교끝나자마자 학원에 가고 주말에는 피아노, 태권도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주말에 학원을 운영하지 못하게 된다면 고액과외가 성행할 가능성이 커져 우려되나, 지금보다는 아이들이 개인의 시간을 더 즐길 수 있도록 정책적, 사회적 변화가 시급히 필요합니다.
고대미교서문이 17-05-12 12:10
 118.♡.211.146  
한국에 있을때는  어쩔수 없는 경쟁사회 속에서  비정상적인 '월화수목금금금' 현상을  이해하려 했고 무뎌졌었습니다. 근데 지금 해외에 있는 한국학교에서 실습을 하면서 이 기사를 접하고 보니 ,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비정상 수준임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대입을 위한 경쟁을  또는 부와 권력등 기득권이 되기 위한 노력을 막을 수 없겠지요 . 하지만 지금과 같이 일부 과목,대학, 직업군 들만이 기득권을 가지는 매개가 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여 좀 더 다양한 가치와 삶의 조화 관계들이 존중받는다면 경쟁에서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보내는 '금금금'일지라도 주체성과 자율성을 지닌채 의미있게 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대수교임믿음 17-05-15 07:12
 115.♡.118.227  
이글을 읽으면서도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좋아진 교과서 종이질과 교실의 인원수와 같은 몇몇 작은 것 이외에는 달라진게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현재의 입시교육의 체제에서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더 슬픕니다.
주말에 학원을 열지 못하게 한다면, 불법과외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입니다. 어떠한 형태로 사교육은 달라질 것입니다. 과연, 어떠한 법제가 이를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한해에 수능을 보는 인원은 약 60만명, 이들이 모두 대학입시 경쟁에 참여하는 한 이것은 변할 수 없습니다. 정말 공부를 위해 대학진학을 하며, 모든 직업이 최소한의 가치와 대우를 받는 사회가 되지 않는 한 이는 계속 될 것입니다. 시대가 앞으로도 많이 변할텐데 우리 사회가 많이 건강해져서 청소년들이 강제 공부노동에서 벗어나는 날이 빨리오기를 바랍니다.
고대심리상담이… 17-06-13 09:15
 58.♡.147.145  
사교육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이 증가하고, 공교육이 무너지고, 이에 따라 교사의 권위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시스템의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부모가 되어보니(자녀가 아직 어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내 자녀와 비슷한 또래의 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무엇을 시킨다, 무엇을 시킨다'고 하면 벌써 마음이 불안해지는 저를 보면서 시스템상의 문제도 있지만 '월화수목금금금' 현상이 어쩌면 나를 포함한 부모들의 불안으로 더욱 심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대생교신윤호 17-06-13 19:25
 106.♡.1.174  
매번 사교육과 공교육에 대한 논의가 있을 때마다 항상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는 유명 재수 종합학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대안이 없는 문제제기, 고민이 담겨있지 않은 정책, 책임 없는 많은 의견제시 등은 그저 술안주일 뿐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을만큼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학교 선생님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입을 올리는 일부 유명 학원 강사들에 대한 학교 선생님들의 질투(?)가 들어있고, 또한 본인들의 쉬는 날과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수업을 해야하는 학원 강사들이 유급 방학을 갖는 학교 선생님들의 여유와 삶의 질을 바라보는 부러움(?)이 대립되어 있다고 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는데 이제는 학교쌤들이나 학원쌤들이나 소리없는 싸움을 멈추시고, 함께 현실적인 정책을 논의해 보는 것도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의 친구와 학원 강사로 근무하는 제가 가끔씩 떠들어대는 잡소리를 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