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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8 18:39
<가상사례> 사이버상담실습:저는 요즘에 친구들과 어울리기 너무 힘들어요.
 글쓴이 : 김은희교수 (203.♡.203.76)
조회 : 4,433  

<가상사례> 교대원 상담전공-사이버상담실습


선생님,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요즘에  친구들과 어울리기 너무 힘들어요.

 

1학년때는 좀 괜찮았지만 2학년때부터는 친구들이 저를 멀리해요.

 

생각해봐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애들이 나를 싫어해요.

 

게다가 이제는 여학생은 물론이거니와 남학생들마저 저를 놀리고 괴롭히고 옆에 있기를 싫어해요.

  

애들이 저에게.... 저는 자주 재수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저를 놀리는 친구들한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가 없었어요...

 

초등학교 때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날까봐....

 

저는 초등학교때 전 학년을 통틀어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에게 괴롭힘과 왕따를  당한 적이 있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저는 도저히 잊을 수가 없는 아픈 기억이에요..

 

이로 인해 저는 친구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눈치를 보고, 그냥 피하게 되었어요.


애들이 뭔가 수근거리면 제 욕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몸이 순간 굳어져요..

 

생각해보면... 제가 친구들에게 대한 태도와 제 성격으로 인해 친구들이 저를 멀리하는 것 같아요...

 

저만 보면 쌀쌀한 눈초리로 째려보고 갑니다.


애들은...왜... 저는 도대체 왜 이럴까요...

 

저는 다른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같이 다니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헛것이 되고 말았어요...

 

많은 친구들과 애기하고 사귀는 것이 제가 원하는 것인데 제 뜻대로 되지 않아요....

 

하루하루 남 몰래 울고... 괴로워 하고.....

 

선생님, 저는 학교가기가 너무 싫고..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변계진상담교육 16-11-28 18:52
 203.♡.203.66  
안녕하세요~ 상담사 변계진입니다^^

우리 친구의 고민 잘 읽어보았어요~ 중학교 2학년에 올라오고 부터 여학생과 남학생 모두가 우리 친구를 놀리고 괴롭히는 것 때문에 많이 괴로워 하고 있군요... 학교 가는 것 조차 싫을 정도로 하루 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친구들이 왜 나를 멀리하고 재수없다는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더욱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막한 마음일 것 같아요...

우리 친구가 친구들이 왜 나를 싫어하는지 알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저는 우리 친구가 조금만 변화만 주면 친구들과 다시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보았어요~
많이 두렵고 힘들겠지만 반 친구들 중에서 그래도 조금은 우리 친구에게 호의적인 친구에게 다가가 우리 친구의 상황과 기분을 설명한 다음 니가 보기엔 내가 어떤 점에서 다른 친구들을 불편하게 하고, 재수없다는 말을 듣는지 이유를 정말 알고 싶고, 할 수 있다면 내 태도를 바꾸고 싶다고 조금만 도와달라고 요청 해보면 어떨까 해요~
물론 친구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게 얼마나 어렵고, 두려울지 잘 알아요~ 하지만 우리 친구가 반친구들과 사이 좋게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길 원한다면 무섭지만 용기를 내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친구 지금은 학교 가기가 너무 힘들고 두렵겠지만 우리 용기내서 이 어려움을 같이 극복 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또 힘들거나 마음을 털어 놓고 싶다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우효주상담교육 16-11-28 18:55
 203.♡.203.19  
우리 친구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통해서 우리 친구와 만나게 되어서 반가워요!
우리친구가 남겨준 글 잘 읽어봤어요. 우리친구의 요즘 상황을 들어보니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이렇게 고민상담글도 남겨주며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대단하고 우리친구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우리친구가 이야기 했듯이 분명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친구의 어떠한 점으로 인해
친구들이 수근대고 째려보고 정말 선생님이라도
하루하루라 견디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친구 스스로 한 번쯤 나의 어떤 점이 친구들을 불편하게 했을까 생각해보고
고칠 점이 있으면 노력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우리친구와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생긴다면 다른 친구들이 못되게 말을 해도 우리친구 혼자서는 대응할 용기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내 편인 친구가 생기면 용기내서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하지말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용기를 내기가 힘들겠지만 내편인 친구와 함께라면
친구들이 독하게 말을 하면
때로는 강하게 이야기 할 때도 필요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위에 적은 두 가지 이야기를 곰곰히 읽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나의 고칠 점을 스스로 찾는 게 쉽지 않은 과정이 될 수도 있어요.
혼자서 하기에 어려울 때는 가까운 학교상담실이나 지역마다 청소년상담센터가 있어요 ~
 그곳에가서 상담사 선생님과 만나면서 우리친구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물론 선생님에게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며 글 보내주면 언제든지 우리친구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고민할테니 주저없이 연락주길 바래요~
- 우효주 상담사 드림
이은정상담교육2 16-11-28 18:57
 203.♡.203.62  
안녕하세요. 우선 힘들 이야기 였을텐데 털어놔주셔서 고마워요. 학창시절에 친구관계만큼 중요한 고민도 없겠죠.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에 올라와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는 글을 보면서 참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답글을 달아요.

 친구들이 괴롭힐 때 마다 친구들에 대한 태도와 제 성격으로 인해 친구들이 저를 멀리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해주었어요. 하지만 또 친구들은 왜 저에게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 모르겠다는 심정도 보이구요. 먼저 놀리는 친구들한테는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다른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같이 다니려고 노력외에도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하지 말아 달라고 자신의 소리를 내고 무엇이 문제인지 용기를 내 이야기를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로는 친구들이 수군거리면 자신의 욕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아 몸이 굳어진다는 애기를 해주셨어요. 하지만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가만히 귀를 귀울여 들어보면 나만의 생각이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순간이 참 많아요. 구체적으로 내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 아니라 욕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는 자신이 생각이라면 그런 생각을 떨치려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것을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설사 친구들이 진짜 내 욕을 했더라도 깊게 품지 말고 털어 버릴 수 있는 여유도 점차 생겼으면 좋겠구요. 

 학교가기가 많이 두렵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그동안의 노력을 헛 것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루하루 남 몰래 울고 괴로워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움이 되셨을 진 모르겠지만 또 고민이 되고 걱정이 되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또 연락주세요. 응원할게요! :-)
상담교육김가영 16-11-28 18:58
 203.♡.203.195  
안녕하세요~00친구^^
친구가 남겨준 글은 잘 읽었어요.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군요.
더군다나, 초등학교때의 기억까지 00친구를 힘들게 만든다고 하니
오랜시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00친구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 시간들을 잘 견뎌내고있는 00친구가 참 대견하네요^^

00친구 글을 읽고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어떻게 해야 00친구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학교를 가는것이 즐거워 질 수 있을까.

사실 저도 어렸을때는 많은 친구들이 내 옆에 있어야만 즐거울거라고 생각했어요
큰 무리를 짓고, 그 무리에 포함이 되어야만 부족하지 않은 교우관계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많은 친구보단 마음맞는 단 한명의 친구가
더 나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주더라구요.
그런 친구를 찾으면 00친구도 지금의 고민이 조금은 덜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힘보단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미 모든 친구들이 본인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따돌림 당한다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친구들에게 다가간다는건 혼자 힘으론 벅찰수도 있어요.
혹시, 학교 선생님께 본인의 어려움을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기 어렵다면,
학교의 상담선생님께 말씀드려보는건 어때요?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00친구와 같은 교우관계로 인해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접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00친구!
00친구가 다른 친구들이 왜 본인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그말은 다른 친구들이 본인을 싫어할만한 어떤 이유가 00친구에게 없다는말이겠죠.
다만, 친구들사이에서 어떤 오해와 잘못된 소문이 있었을수 있죠.
나 때문이 아닌, 내 잘못이 아닌 이유로 인해서 내가 의기소침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른사람이 가지고 있는 나에대한 어떤 인상을 한순간에 바꿀 순 없지만,
자꾸만 주눅들어있는 모습인 다른 친구가 다가오는 것 또한 머뭇거리게 할 수 있으니
우리 조금은 밝은 모습을 가져보도록 조금씩 노력하도록 해요^^

힘들면 언제든지 상담센터에 방문하세요.
연락 기다리고 있을께요^^
고은지상담교육 16-11-28 19:01
 203.♡.203.33  
안녕하세요?
친구가 올려준 글을 잘 읽어 보았어요. 찬찬히 글을 읽다 보니 친구의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하네요.

다른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같이 다니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헛것이 되고
말았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동안 친구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겉돌았을
친구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요.
여학생은 물론 남학생들까지, 초등학교 시절에 이어 중학생이 되어서도 지옥같은
경험을 하는 친구의 학교 생활이 얼마나 지옥같을지 컴퓨터를 넘어서 전해지네요.

친구들이 재수없다고 하는 말을 들을만큼 잘못한 것도 없을 텐데, 이유없이 마냥
싫다고만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하루 하루 학교 생활을 견뎌내는 친구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일상을 견뎌내는 내공이 있는 친구이고, 이렇게 사이버 상으로나마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닌 것이 다행으로 여겨져요.

친구들은 왜 나에게 재수없다는 소리를 함부로 내뱉는 것일까요?
정말 내가 그 친구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불편함을 줘서 그러는 것일까요?

사춘기 시절, 특히 중학교 시기에는 또래 관계가 매우 중요하죠.
왕따를 포함한 학교 폭력이 제일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도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시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친구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위안과 즐거움도 있겠지만
그만큼의 아픔과 상처를 얻게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혹은 개성이 강하거나, 개성이 너무 적어서 이유없이 다른 사람을
싫어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너무나 신기하게도 내가 나에 대한 자신감(우리는 흔히 자아존중감이라고 하죠.)이
부족하거나 나를 너무나 작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을 기막히게 알아
내서 공격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해요.
아직 친구의 같은 반 학생들도 인격적으로 완전하지 않고 다듬어지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우리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다고 반 친구들의 행동을 편드는 것은 절대 아니예요. 이야기의 핵심은 그러한
친구들의 태도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지 말것! 또한 나 자신을 친구들이 보는 그런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대하지 말것! 이예요.

이러한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이 되고 친구들이 노골적으로 괴롭힘을 가한다면
주변의 어른들에게 반드시 이 일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혼자서 고민을 한다면 우리 친구에게도 반 학생들에게도 더 이상의 진전이 없을 것이라는 건 분명하니까요. 이렇게 용기를 내주어 고민을 올려준 것처럼 학급의 담임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예요.

하나 하나 문제를 해결해 보면서 계속 이렇게 온라인으로 나마 소통하면 친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좀 더 힘을 내 봅시다!
언제든지 우리 친구의 연락을 기다릴게요.
숙대상담교육최… 16-11-28 19:03
 203.♡.203.236  
○○님 메일 잘 받았습니다.

요즘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고, 여자애들뿐 아니라 남자애들까지도 재수 없다는 소리를 하니 얼마나 학교가기 싫을지 선생님도  ○○님의 마음이 이해가 가서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님은 초등학교 때 전학년 아이들이 괴롭히기도 하고 왕따를 당하는 큰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중2인 ○○님이 그때가 생각나서 더욱 힘이 들것 같아요.
그래도 ○○님은 이렇게 메일을 보내고 친구들에게 얘기  나누고, 같이 다니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선생님은 희망이 보이네요.
쌀쌀맞은 눈초리를 하는 친구들에게 선뜻 용기내서 다가가기 힘들텐데 말이예요.
이렇게 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래도 조금은 ○○님에게 호의적인 친구에게 SNS를 이용해서 얘기를 나눠보는거예요. 말로 하다보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글로 하는 것은 눈으로 한번 점검을 하게 되니 속뜻을 잘 전달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시도해보는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반친구들 중에 인기 많은 친구를 한번 관찰해 보세요.
그럼 그 친구만의 장점이 보일 거예요. 뭐가 아이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는지 보고, ○○님도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강점을 하나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어때요? 마음의 무거운 짐이 가벼워 지나요?
지금은 하루하루 힘이 들고, 학교가기가 두렵고 할 거예요.
그래도 조금만 버티고 천천히 친구들에게 다가간다면, 분명 ○○님한테도 진정한 좋은 친구가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님이 웃는 모습을 기대하며...화이팅입니다!!!!!!!!
상담교육박다영 16-11-28 19:05
 203.♡.203.10  
OO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우선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아주고, 이야기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OO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OO님이 느끼는 아픔은 모두 다 알 수 없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것이 어렵다고 했는데, 어떤 사건이 있었던건가요? OO님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친구들이 OO님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했기 때문에, OO님이 느끼기에는 아주 사소한 일이었을지 몰라도 혹시나 친구들하고 다퉜던 일이 있진 않았는지,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졌어요.
우선 그러한 일이 있었다면, OO님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이 서운한 감정이 생겼을 수도 있어요. OO님이랑 함께 노는 것도 재밌고 어울리고 싶었는데, 감정에 예민한 시기이다 보니 OO님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했을 수도 있구요. 친구들로부터 자주 듣는다는 그 말도, OO님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친구들이 OO님을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는 말일지도 모르구요. 누구나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OO님의 사소한 행동, 말 한마디를 기억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면 용기 내서 친구들에게 다가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도 하면서 마음의 거리를 좁혀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OO님이 아픈 기억이라고 말해준 일도 저 역시 참 마음이 아프네요. 어렸을 때 상처로 인해 현재 자신도 모르게 눈치를 살피고, 피하게 되고, 혹시나 내 욕을 하는 건 아닐까 의심되고 걱정되는 그 마음, 그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계속 떠오르는 것 같네요. 초등학교 때 아팠던 기억이 자꾸 떠오른다면, 건강한 학교 생활과 OO님의 행복한 일상 생활을 위해 그 상처를 먼저 다독이고 아물게 하는 상담도 필요할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그 이야기도 함께 나눠볼까요? 학교 전문상담선생님을 찾아가도 좋고, 여기 이렇게 글을 남겨줘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OO님이 노력했던 행동 모두를 헛된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작은 것이라도,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의미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용기 내 주었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힘내고, 언제든 방문해서 고민을 남겨주세요. 열린 마음으로 OO님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성보금상담교육 16-11-28 19:09
 203.♡.203.233  
안녕, 선생님도 힘든 중2를 겪었었던 기억이 나는구나.

한창 친구들과 힘들어보이는 니가 안쓰럽고 힘이 되어주고 싶어

나도 예전에 친구들에게 너와 같은 상황에 놓였던 기억이 나

나는 경상도에 전학을 갔는데 서울 말쓰는 아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이 약간 배척했었어.

특히 여자아이들은 그런 무리를 잘 짓잖아. 너도 겪었듯.


선생님도

나를 왕따시키는 구나 하는.. 상황을 한번 느끼니까

그냥 지나가는 아이도 내 앞에선 왠지 쑥덕거리는 것같고

내 앞에서 비웃는다는 생각에 한동안 화가나고 힘들었어.

하지만 나는 더 자신있게 행동하고 그런 아이들의 말에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었어. 지금 지나고 보면 그게 가장 잘한일 같아.

그런 자신감있는 행동에  아이들의 따돌리는 행동이 점자 잦아들었거든.


그런데 말이야, 이런일 , 지나고 보면 정말 나에게 정말 중요하지 않은일이야. 지나고보면 그래.

(학창시절.. 즐겁고 행복한 생각만 해도 짧거든.)


나에게 중요하지도 않은 일인데 거기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그 생각에 빠져버려.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가 힘들어져

내가 겪어봐서 알아.

하지만 지나고 보니 내가 뭐하러 그렇게 내 에너지를 소모했나 후회되고 조금 더 강하게 대처했던것 정말 잘했던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이유없이 힘들게 하는 아이는 무시해버려. 그 아이들은 너 아니어도 또 따돌릴 아이를 찾아다니는 어리석은 친구야.

남을 험담하고 왕따시키는 것도 습관이거든.

그런 불쌍한 아이들에게 힘들어 할 필요도 없고 그 아이들의 생각에 나를 맞출 필요도 없어.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나를 아껴야 해. 그래야 다른사람도 너의 가치를 알고 너를 아껴준단다. 조금 더 당당해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