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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1 13:53
<카드뉴스> 새 삶을 찾아준 한 통의 전화
 글쓴이 : 고대영교한민정 (163.♡.3.243)
조회 : 5,463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송은미 작가 = 이웃의 신고전화 한 통이 12년 동안의 가정폭력 사슬을 끊었습니다. 그 내용을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active/2015/09/11/2700000000AKR20150911164400039.HTML

kir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14 11:00 송고


얼마 전 우리 사회를 분노로 들끓게 한 사건들이 있었다. 아이가 너무 굶어 슈퍼로 도망쳐 나온 사건, 모진 학대와 폭력으로 차디찬 화장실에서 찬물과 락스를 뒤집어 쓰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친아버지와 계모가 아이를 살인하고 토막 내 암매장한 사건 등 미처 다 기억하지 못할 만큼 아동 학대에서 살인으로 이어진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기괴하고 잔인한 살인이 되어서야 세상 밖으로 드러난 아이들의 고통의 시간들. 만약 이 아이들이 죽지 않았다면, 그저 다치고 고통 받는 정도로 끝났다면, 아마 이 아이들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묻혀졌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가정 내 폭력, 아동 학대에 대해 너무 관대하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훈육이니까, 사랑의 매니까, 부모니까, 또는 남편이니까, 아내니까. 명백한 학대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폭력과 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학교 폭력은 가정 폭력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학교 폭력을 저지르는 상당수 아이들은 가정에서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다. 많은 아이들이 가정에서 받아야 할 보살핌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벼랑으로 내몰려 학교폭력의 굴레에 들어오곤 한다. 아무리 학교폭력위원회를 정교하게 조직하고, 학교에 경찰을 배치하고 경비원을 세운다 해도 가정이란 울타리에서 내몰려 벼랑 끝에 서 있는 아이들의 방황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아이들이 왜 새는 바가지가 될 수 밖에 없었을까. 누가 이 아이들을 깨진 바가지로 만든걸까. 학교 폭력의 원인을 학생 개인의 문제에서 찾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우리는 학교 폭력이라는 구멍을 막으려고만 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며, 그 중에서도 가정 폭력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일 것이다.


고대수교박윤혜 16-11-01 15:46
 124.♡.13.62  
어른들의 다툼으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를 본 사례가 수도 없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의 싸움에 어린 아이가 죽거나 버려지거나 구타를 당하는 사건들을 보면 참 부모의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쩌면 내 주위에도 알려지지 않은채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지는 않은지 새삼 걱정도 됩니다. 어떻게 하나의 생명을 그렇게 잔인하게 대할 수 있는지,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 고통을 당해야만 했던 아이의 마음은 어땠는지 생각하면 분노가 차오르기도 하지만, 예비교사로서 앞으로 만날 학생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대영교박샤론 16-11-01 19:43
 163.♡.3.231  
행동에 문제가 있거나 불안을 느끼는 청소년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가정에서 일어나는 불화나 폭력인 만큼 아이들이 힘 없이 가정에서 정신적 물리적 고통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조금만 세심하게 관찰하며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가정문제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대체교홍나리 16-11-13 13:25
 221.♡.149.41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기사를 보면서 저 또한 가장 따뜻해야 할 곳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아이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기도, 분노가 차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막상 제 가까운 곳에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을 도와줘야하는지 고민 아닌 고민에 빠질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만나는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만날 아이들에게 더 따뜻하고 세심한 관심을 갖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더 할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대일사박소미 16-11-15 16:26
 210.♡.76.38  
우리 사회가 옛날부터 훈육해왔던 사랑의매. 정말 사랑의 매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때린다는 것은 어떤 방식이든간에 아이에게 공포심을 주고 폭력에 익숙해지게 할 뿐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대부분의 우리도 체벌이 존재했던 학교를 다녔기에 폭력과 체벌에 익숙해져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체벌이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체벌을 하는 학교가 많고 몽둥이나 막대기를 들고 다니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폭력이 잘못된 것임을 교사가 먼저 모범이 되어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대컴교김연정 16-12-07 14:00
 203.♡.34.74  
학교를 다닐때는 몰랐습니다. 가정폭력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그때 저는 우리반 친구들은 다들 밝아서 화목한 가정에서만 자라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오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분명히 우리반에도 가정폭력을 당하는 친구가 있었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학교에 상담실이라는 것이 생겨서 아이들이 가서 털어놓을 곳이 생겨 다행이지만 그때는 상담이란것도 활성화되어있지 않았는데 그 친구들은 누구에게 아픔을 털어놓았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위의 글에서처럼 아이들을 살린 한통의 전화처럼 학교의상담실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 사랑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폭력과 두려움 속에서 떨지 않도록 그 두려움을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하면 상담실에서라도 편히 말할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대컴교유지원 16-12-09 17:35
 125.♡.112.45  
저렇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주변에 사소한 관심이 한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주변의 상황에 귀 기울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사가 아직 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도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또 교사가 된 후에도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관심을 주고 다가가, 아이들의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고대미교방현식 16-12-10 16:09
 121.♡.125.105  
선생님의 말씀대로 학교 폭력이라는 구멍을 막으려고만 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에 공감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학생들을 봐야 되며, 능동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교사로서 학생들의 상황에 대해 어느정도 관여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고민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고대컴교윤소영 16-12-13 16:31
 14.♡.203.37  
학교폭력이 일반폭력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큰 문제인 것은 일시적이고 모르는 사람에게 당하는 폭력이 아닌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매일 당하는 폭력이기 때문이고, 또 한창 여리고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정폭력은 그러한 학교폭력보다도 훨씬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위로라면 요즘은 사회의 공익광고와 더불어 많은 인식을 통해서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기사 사례처럼요) 하지만 더 나은 해결방안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직도 고통받고 있을 아이들을 빨리 그 고통에서 나올 수 있게 해줄 수 있도록 교사가 계속해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옛날의 '가정 방문'이 생각나는….) 좋은 주제 감사합니다^^.
고대체교김황중 16-12-18 18:33
 116.♡.152.55  
1차적 사회화  창구인 가정, 그곳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그 심각성과 정신적 충격이 엄청난데요. 가장 사랑하는 가족으로부터 오는 폭력, 이를 감당한다는 것은 쉽게 상상하기 힘듭니다. 가정폭력은 특히나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경제적 독립이 어려운 여성과 청소년, 힘의 논리의 굴복할 수 밖에 없는 남편으로부터의 폭력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외에도 자녀의 폭력, 또 부인의 폭력 등도 빈번히 일어나는데요. 가정폭력은 먼저 폭력대상으로부터의 격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악의 고리를 끊어 내는 것. 그리고 위 기사처럼 한 통의 전화, 자그마한 관심이 가정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고대수교백종호 16-12-19 15:25
 121.♡.24.192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나도 필요한 시대인것 같습니다. 요즘 사회는 너무나도 타인에게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타인을 위해 나서는 한걸음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너무나도 쉽게 가정을 무너뜨리는 모습에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학교에서 지식을 쌓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인생을 바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든 의무적으로 올바른 교육을 통해 좋은 아버지의 모습, 어머니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인지시켜주고 그러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대영교박지윤 16-12-20 20:32
 163.♡.3.138  
해외에서는 손바닥에 검은 점을 그린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도록 하자는 캠페인도 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장기간 폭력에 노출되면 가정폭력의 사슬에서 피해자는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게 마련이기 때문에 생겨난 캠페인이라고 합니다. 가정폭력은 전세계적으로 큰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변 이웃의 관심과 개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대컴교신정섭 16-12-20 22:27
 124.♡.181.242  
가정폭력은 피해자들이 알리기 전에는 이웃들이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서 이상징후를 발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폭력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보다는 간접적인 유도질문을 해가면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