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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30 14:12
폭언 당한 중학생 투신…가해 동급생에 협박죄 적용
 글쓴이 : 고대수교이규정 (112.♡.234.61)
조회 : 4,711  

중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놀림을 받고 전화로 폭언을 들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이 경찰에 형사 입건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협박 및 모욕 혐의로 인천 모 중학교 3학년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달 9월 19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B(15·사망)군과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욕설과 함께 모욕적인 말을 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족이 확보한 당시 휴대전화 녹취 파일에는 "싸우자. 왜 까불어 짜증 나게. X새끼야. 엄마도 없는 애가 까부냐고. 아비랑 왜 같이 살아. 아빠랑 같이 합의금 사기 치니깐 좋아"라고 말하는 A군의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B군은 위축된 음성으로 "왜 싸워야 하느냐"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A군은 "학교 가기 전에 동인천 북광장에서 내리지. 너 때리러 간다니깐 X신아. 내가 애들 데리고 갈 테니까 합의금 더 받고 싶으면 애들한테 맞든가 학교 가서 신고해. 경찰서에 가든가. 합의금 그런 거 안 무서워. 나 빵(구치소)에 가면 되니깐"이라고 또 몰아붙였습니다.

B군은 나흘 뒤인 지난달 23일 고모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A군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군은 또 지난달 14일 B군의 페이스북에 과거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거론하며 "찌질한데 여자친구도 있느냐"고 놀리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군은 최근까지 다닌 중학교로 전학 가기 전 이전 학교에서도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학교와 놀이터에서 B군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동급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이 과거 중학교를 다닐 때 B군이 노래방에서도 집단 구타를 당한 적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B군은 지난 17일 오후 7시 집에서 5분 거리인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잠금 상태인 B군의 스마트폰을 풀어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확인하고 학교 교사 등을 상대로도 학교폭력과 관련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B군이 사망 며칠 전 한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면담한 기록을 토대로 학교폭력 외 다른 이유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852324&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필자의 소감>

왜 왕따를 당하고 학교폭력을 당했던 피해자들은 다른 학교를 가서도 계속 피해자가 되는 걸까요?

피해자가 가해자로 돌변하지 않는 이상 피해자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는걸 까요?

같은 피해자가 반복해서 피해를 당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고찰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한번 당한 피해의 경험으로 인해 본인 스스로 심리적으로 자신을 옭아메어 결국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되는 것 아닐까요...?

처음엔 사소한 폭력에서 시작 되었겠지요?

그 사소한 것 조차도 이제는 쉬이 넘지기 말아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조사는 많이 이루어지지만 피해자가 어떻게 하여 피해자가 되었는지, 왜 학교라는 곳에서 동급생들에게 피해자일 수 밖에 없었는지에서 부터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에서 부터 우리아이들의 가치관이 어디서 부터 잘 못 되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교육도 중요하지만 더 관심가져야 할 것은 피해자의 정신적,육체적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한없이 해맑아야 할 아이들이, 우리들의 어여쁜 아이들이 이렇게 상처로 일그러지고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에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미안함을 느낍니다.



고대체교김황중 16-10-30 14:50
 1.♡.131.18  
소중한 목숨을 안타깝게 자신이 끝맺었다는 너무나 슬픈 이야깁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본인 스스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요. 기사내용을 보니 합의금관련 언급이 있던데 과거 당한 학교폭력을 대응 했는지 여부가 궁금하네요. 어쨌든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조치를 취해보려 한 것 같은데 계속 반복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니 가슴아픈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학교폭력을 신고하지 않는이유가 보복이 두려워서라고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성인들의 관심과 적절한 조치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대수교백종호 16-11-08 19:48
 163.♡.3.245  
피해학생이 전학을 가는 것이 아닌 다른 올바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일시적 보호를 받고 치료를 받는다고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피해학생이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고 전학 후에 담당 선생님은 잘 적응하는지를 계속 확인을 해주어야하고 가해학생의 보복행위에 대해서 보호받고있고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잘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해학생이 언급 중에 그냥 빵에 가면 된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폭력 행위의 결과에 대해서 확실한 인식이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결과와 본인의 미래에 대해서 올바로 고민하고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고대컴교김연정 16-12-07 14:15
 203.♡.34.74  
우선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끊은 기사속의 아이가 지금은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sns가 너무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피해학생은 가해학생이 없는 곳으로 전학을 가더라도 그 학교에서 피해학생의 왕따사실을 '카더라'로 들은 학생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학생은 또다시 왕따의 불안감을 느끼고 그런 불안감이 다른아이들에게 감지되면 끔찍한 상황은 또 다시 되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잘 선동되며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이 심합니다. 이러한 문제속에서 피해학생을 보해해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고대일사박소미 16-12-13 09:36
 210.♡.76.38  
피해자가 계속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학교폭력의 처벌로 가해자가 다른학교로 전학을 가도 여전히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저는 강제전학이 학교폭력의 예방및대책이 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단순히 사건의 원인을 가해자로만 보고 해당 학교에서 없애버리는 것은 미봉책일 것입니다. 강제전학을 시킨 학교와 전학을 받은 학교는 협력하여 학생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고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고대가정이승화 16-12-18 02:15
 1.♡.192.146  
SNS 는 동전의 양면처럼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좋은일도 널리 퍼트려 주지만 나쁜 일도 같이 퍼트려 주고 있습니다. SNS 등 인터넷 매체를 바르게 사용하는 법도 교육이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가 남긴 글하나는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 같은것임을 인식시켜 주어야 합니다. 아이디 검색만 하면 손쉽게 내가 예전에 올린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볼 수 있으며, 지워지지 않는 점을 강조해 글을 올릴때의 중요함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고대영교최현정 16-12-20 15:10
 220.♡.15.167  
선생님의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의 정신적, 육체적 치료에 더욱 신경을 쓰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피해자들이야 말로 학교폭력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존재이니까요. 다른 선생님들 말씀처럼 sns의 영향이 이런 학교폭력의 연속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전학을 간다고 할 지라도, 자신의 과거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니까요. 참 속상한 기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