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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4 21:18
“장애인의 날에 '생일축하' 모욕까지…졸업 후에도 트라우마”
 글쓴이 : 고대체교이서현 (163.♡.3.180)
조회 : 6,605  
   체육교육전공 2018421245 이서현(교육심리 기말과제).hwp (16.5K) [5] DATE : 2019-06-04 21:20:48

“장애인의 날에 '생일축하' 모욕까지…졸업 후에도 트라우마”

송고시간 | 2019-06-02 07:45

자폐성 장애 장지용씨가 밝힌 장애인 학폭피해 심각성

전문가 “장애학생 괴롭힘, 피해 노출 많지만 잘 발견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려요. 나를 주동적으로 괴롭히던 학생이 재작년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였어요."

자폐성 장애 3급인 장지용(29)씨는 최근 장애인 문제를 주로 다루는 한 대안 언론매체 기고문에서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였음을 밝혔다. 

그는 최근 몇몇 연예인의 학교폭력 전력이 불거져 논란이 된 일을 계기로 자신이 과거 장애 학생으로서 겪은 학교폭력 피해 후유증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어 글을 썼다.

장씨는 2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장애를 학교폭력의 구실로 삼은 적이 많았다"며 "자폐성 장애를 다룬 영화 대사를 내 앞에서 따라 하거나 장애인 비하 욕설은 물론 장애인의 날(4월 20일)엔 '생일 축하한다'라는 모욕도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자신의 장애를 인식하지 못했던 그는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다녔다. 그러나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중학생 때부터 이런 괴롭힘에 시달렸다. 또래들에게 맞아 다리를 깁스했더니 "정말 장애인이 됐다"는 놀림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나마 고교 진학 과정에서 그를 괴롭히던 학생 상당수와 다른 학교에 갔고, 진학 후 우수한 성적도 받으면서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트라우마는 남아있다.

장씨는 "요즘도 가끔 '오늘 학교 안 가고 싶다' 같은 말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며 "나를 주동적으로 괴롭히던 학생이 갔다는 대학은 보기도 싫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지금도 이런 후유증을 겪는다는 점에서 최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들이 방송 등에서 퇴출당하는 상황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과 같은 장애 학생을 상대로 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별로 알려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씨는 "성인 자폐인 모임을 만들어 활동했는데 상당수가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며 장애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은 늘었다면 늘었지 줄지는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있거나 인권침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 관심이 요구되는 장애 학생은 지난해에만 4천393명이었다.

지난 4월 제주에서는 학교 선배와 동급생들이 경계성 지능 장애를 가진 중학생에게 휴대전화에 송금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게 한 뒤 15차례에 걸쳐 2천200만원이 넘는 돈을 뜯어냈다가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되는 일이 있었다.

앞서 올해 1월 경기 안양에서도 지적장애 3급 중학생을 상습 폭행하고 술과 담배 심부름을 시킨 또래 학생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장애 학생 대상 학교폭력 사건은 피해자 진술이 제대로 인정되지 않거나 사안 자체가 알려지지조차 않아 가해자가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학교폭력사건을 주로 맡아 온 노윤호 변호사는 "초·중·고교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 학생 대비 학교폭력 피해 학생 비율은 1∼2% 정도인데, 장애 학생의 경우 비중이 36%나 될 정도로 피해 노출이 많이 돼 있다"면서도 "장애 학생에 대한 괴롭힘은 일반 학교폭력보다 잘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제도적으로는 피해자가 장애 학생인 경우 반드시 가해자 징계를 가중해야 한다"며 "장애 학생을 괴롭힐 때 교사 등 어른들이 조기에 개입하고, 또래 학생들이 목격자가 돼 주는 교실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190601031500004?input=1195m


 <개인의견> - 체육교육전공 2018421245 이서현

이 기사를 보면서 과연 장애를 가지는 특수아동에게 통합교육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수업에서 특수학습자 발표를 하게 되면서 ‘통합교육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를 보니 통합교육이 적절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더 많이 기울게 되는 것 같다.

교생실습을 나가보니 정말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하기 싫은 행동도 하면서 왕따를 시키는 다수의 아이들을 따라 한 학생을 싫어하거나 똑같이 왕따를 시킨다. 그 이유는 그래야 그 다수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으며, 자신도 따돌림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지용씨가 겪었던 학교폭력 사례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가해자는 다수의 학생들이며, 피해자는 장애학생이 장지용씨 한명이다. 이러한 경우 다수의 가해자는 기억 못 할 수 있어도 소수의 피해자는 영원한 상처가 될 수 있다. 물론 모든 일반학생들이 특수학생을 놀리거나 학교폭력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몇몇 학생들의 학교폭력과 놀림 때문에 특수아동이 일반학생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받게 될 경우 통합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통합교육을 통해 일어난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창시절의 괴롭힘이 아니라 성인이 되서도 트라우마가 남게 되기 때문에 나는 통합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다수의 학생도 중요하지만 소수의 학생, 특히 특수학생은 적절한 교육을 받고 인권을 보호 받을 권리가 있다.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고 평등하게 교육받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선생님의 관심과 적절한 개입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도 통합교육을 실행하려면 탄탄한 제도와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혹은 통합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면 분리교육을 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