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선생님, 저는 정말 패션자해 아닌데요. 억울해요.”
초등학교 6학년 신모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습관적으로 자해를 해왔다. 우울함을 자해로 표현한다는 신양은 친구들에게 “있어 보이려고 패션자해 하는 거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었다.
청소년 사이에서 패션우울증을 비롯해 `패션자해`라는 말이 퍼지고 있다. 습관적으로 자해하는 사람에게 허세를 부린다는 뜻으로 `패션(fashion)`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인 일종의 신조어다. 문제는 이같은 말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청소년이 자해를 위험한 행동이 아닌 일종의 유희나 놀림거리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자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습관적으로 자해하는 청소년들에 대해선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 | 청소년 자살자해 시도자 수 통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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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송’ ‘자해 굿즈’유행…청소년 “자해는 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 사이에서 ‘자살송’과 자해 상처를 형상화한 ‘자해 굿즈’ 등 자해와 관련된 콘텐츠가 유행했다. 분별력이 부족한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자해가 유행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기도 했다. 트위터에서도 청소년들이 본인의 자해 경험담을 털어놓는 글을 심심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자해한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고 댓글을 달아달라고 관심을 유도한다. 바코드 모양이나 ‘죽어’ 같은 문구 등 흉기로 몸에 문양을 내기도 한다. 일부는 패션자해가 아니라며 본인의 우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청소년 자해 문제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엔 더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의적 자해나 자살 사망률이 10만 명당 7.8명으로 청소년 사망 원인 중 1위로 나타났다. 실제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자살·자해 시도자 수 역시 △2014년 2450명 △2015년 2319명 △2016명 2243명으로 매년 2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상담가는 “자해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거엔 학교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수였지만 요즘엔 대인관계나 만연한 우울감, 동질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며 “자해를 하다가 자칫 잘못되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자해의 위험성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온라인 자해 관련 콘텐츠 규제”…상담가 “혼내기보다 이해 먼저”
전문가들은 온라인의 발달로 자해에 대한 접근이 과거보다 쉬워졌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자해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 청소년들은 자해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또래끼리 자해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박경자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지원팀장은 “지난해 경기도 지역의 청소년 상담 건수만 살펴보더라도 자해 관련 건수가 매우 많았다”며 “영향력 있는 유명 BJ가 자해 관련 콘텐츠를 올리니 청소년 사이에서 부적절한 콘텐츠가 유행했고 청소년들이 자체적으로 자신이 자해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또래들과 공유하는 경우까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들어가기 앞서
보통 청소년 문제라고 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학교폭력, 음주와 흡연, 잘못된 성 등 많은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게 되는 많은 선생님들은 방금 언급한 문제에 대한 지식이 많거나 친숙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빌어 조금 생소한 청소년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결과, 선택한 주제는 ‘청소년 자해’였다.
나의 의견
필자도 청소년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언급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처한 상황들이 있었고, 다른 문제들 또한 경험(예를 들어 흡연이던지)해보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물론 하진 않았다).
하지만 ‘자해’같은 경우는 해본 적도, 접해본 적도, 호기심을 가져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단순 상상만으로는 자해를 하는 청소년의 입장과 공감을 느끼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관련논문과 기타 자료들을 참고해보았다.
우선, 자해행동(Self-Injurious Behavior; SIB)는 크게 ‘비자살적 자해’(Non-Suicidal Self-Injury; NSSI)와 ‘자살시도’(Suicide attempt)로 나뉜다. 자살시도에는 삶을 끝내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반면, 비자살적 자해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살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지 않다.
이 때, 기사에서 언급된 ‘패션자해’는 ‘비자살적 자해’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청소년들은 왜 비자살적 자해를 행하는 것일까. 주요한 요인으로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꼽고 있다. SNS에서 마치 자해행위를 문화처럼 여기며 행하는 사람들이 구체적인 자해과정과 결과를 서로 공유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청소년들의 SNS 중독경향성과 자해행위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논문을 봐도, SNS와 자해의 연관성이 깊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비자살적 자해를 단순히 SNS와의 연관성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조치를 취하면 될 것인가. 안타깝게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우울증으로 인해 비자살적 자해를 감행한다는 것이고, 이러한 행위에서 일종의 해소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즉, 앞서 언급했던 ‘비자살적 자해’와 ‘자살시도’는 독립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러한 상황에 교사들이 처했을 때, 과연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그 중 찾아본 방법으로는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가 있지만, 나름의 전문성이 필요한 방법이다. 그 외 실질적인 자료를 찾고 싶었지만, 비자살적 자해라는 것이 2013년(미국정신의학회에 출간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에 본격적으로 추가되었기 때문에 아직 관련 논문이나 교사들의 역할에 관한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 필자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대처방법으로는 지속적인 상담과 본인에게 끼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언급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청소년들과 성인들의 차이점은 많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청소년 본인이 지금 행하는 행동의 결과가 가까운 미래에 얼마만큼의 부정적 영향을 끼칠지 모르고 행한다는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 때, 성인이 그러한 영향을 아는 이유는 청소년들 보다 '더 살아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조언도 해줄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자해청소년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얘기해주면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면 그 들을 구제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필자로서는 다소 생소하고 고민을 해본 적이 적었던 주제였던 만큼, 위의 내용이 풍부하지 않고 많이 부족한 에세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좋은 자료나 좋은 의견을 내지 못한 것 같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중에 혹시 좋은 의견이 있으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좀 더 준비성을 갖춘 교사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해당기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78646622420368&mediaCodeNo=257&OutLnkChk=Y
자해의 정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ental_holic&logNo=220767644829&parentCategoryNo=&categoryNo=13&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참고논문 및 기타자료
청소년의 SNS 중독경향성이 자해행동에 미치는 영향_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이수정
청소년 우울증에서 비자살적 자해에 영향을 주는 심리사회적 요인_관동대학교 대학원 예덕해
변증법행동치료(DBT) 알아보기_트라우마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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