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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7 19:23
청소년 3명 중 1명, 성적ㆍ외모로 차별 경험(가해자는 선후배, 친구가 압도적)
 글쓴이 : 고대영교강주연 (210.♡.43.109)
조회 : 5,299  



국내 청소년들이 학업 성적과 외모, 장애 등에 따른 차별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 초등학교(4~6학년)와 중ㆍ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총 1만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 청소년차별실태연구’에 따르면 한번이라도 차별을 당해본 이는 33.5%(3,505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차별 유형으로는 학업성적과 외모가 각각 2.67점으로 같았다. 이어 장애(2.56점), 학력ㆍ학벌(2.56점) 순으로 차별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가해자로는 ‘친구나 선후배’(장애 90.2%, 외모 92.9% 등)가 압도적이었다. 차별심각성은 4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하다는 의미다.

차별에 대한 심각성은 고학년이 될수록 강하게 느끼고 있었으며, 차별 유형도 학년마다 차이가 뚜렷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장애(2.23), 외모(2.18), 학업성적(2.04) 순이었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은 외모(2.76)가 가장 높았으며 학업성적(2.75)과 장애(2.66), 학력ㆍ학벌(2.64) 등이 뒤를 이었다.

본격적으로 입시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고등학생의 경우 학업성적(3.08)의 심각성이 가장 높았으며 학력ㆍ학벌(2.98), 외모(2.95)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초등학생 중 학업성적에 대한차별 피해 경험자는 전체의 4.7%였으나 중ㆍ고등학생의 경우 이 비율은 각각 18.3%, 27.5%로 급증했다.

청소년들은 차별 행위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2,607명) 중 69.2%는 자신의 차별 행위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꼈으며 피해를 받은 청소년들 역시 85.4%가 자신의 경험을 ‘부당하다’고 인식했다. 하지만 피해 청소년 중 주변에 이를 알려 도움을 청한 이들은 10명 중 3명(32.3%)에 그쳤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은 집단으로는 가족ㆍ친척(42.1%)이나 친구ㆍ선후배(38.8%)가 대다수였으며 학교 관계자는 13.3%에 불과했다.

최정원 청소년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청소년들이 차별상황을 인식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차별에 대한 시정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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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기사 자기 외모에 불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공격성향"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나 콤플렉스를 느끼는 누리꾼이 

사이버상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온라인에 올라온 

'집단 따돌림'과 관련한 

글 4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상에서 집단 따돌림 가해자가 되는 

가장 큰 요인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보이는 

전통적 따돌림과 다른 결과로

기존 연구에 따르면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는 

외모에 우월감을 느끼고 지배욕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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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거나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연구결과 또한 있다. 이는 미디어의 시대가 청소년들에게 외모지상주의를 무의식 중에 각인시켜주면서 생겨난 새로운 사회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창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들이 외모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최근들어 더 심각해 지면서 이는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따돌림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청소년기의 외모만족도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구 또한 이를 뒷받침 해준다.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압력이 이들을 몰아 세움으로써 외모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 수록 우울증이 반비례하여 높아지고 이는 또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청소년기는 특히 인격형성과 타인의 시선에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 시기 인 만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내가 담임했던 중학교 1학년 한 여학생은 입학도 전교1등 성적도 1등에 자격증과 어학시험 점수만 해도 정말 말그대로 스펙이 넘치던 아이었다. 쉬는 시간이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담임선생님의 업무도 꼼꼼히 도와주고 체크해 주는 정말 똑부러지는 여학생이었는데 교우관계에 있어서는 원만하지 못했다. 실제로 심하게는 아니지만 남학생 여학생모두 그 여학생이 지나치게 성숙하고 똑똑하다 보니까 오히려 비웃거나 놀림의 대상으로 삼고했는데 그 안에는 외모에 대한 비하적인 놀림들도 있었고 아이는 약간의 우울증세를 보였다. 하루는 어머니가 방문해서 그 아이의 똑똑함과 열심히 사는 열정적인 모습에 대해 칭찬했더니 어머니가 "우리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사는 이유는요 자기 얼굴이 못생겨서 결혼 못할것같은 걱정때문이예요. 돈이라도 많이 벌어서 능력을 키워야 겠다고 늘 말해요 " 라는 사뭇 진지한 답변을 그때는 귀여운 발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외모지상주의가 얼마나 팽배해 있으면 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그런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을까 싶어 안쓰러웠다. 뭔가 정말 교육자로서 더욱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느낀다.





고대수교임해미 17-04-28 22:39
 183.♡.197.248  
수학교육전공 임해미입니다.
 요즘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보다 화장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느낍니다. 최근에 들은 바로는 유치원 아이도 할 수 있는 '어린이용 화장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sns가 발전하고 그를 통해 타인을 좀 더 바라보기 쉬워지고 있는 지금,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고 거기에 깊게 빠지게 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티비 프로그램으로 방영되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등 외모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하여, 그것들에 노출되고 이끌리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있어 외모에 대한 생각을 줄이게끔 하기에는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외모가 전부가 아니야.' 라고 하는 것보다는, 사회제도적으로부터 과한 외모지상주의적인 분위기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대수교이다경 17-05-05 12:08
 124.♡.201.114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이다. 학교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들의 영향이 더해져서 학생들(특히 여학생들)은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된다. 오죽하면 청소년기 외모로 인해 학교폭력을 당해 성인이 되어서도 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 방송에 출연하여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는 우리 사회의 어른들이 만들었지만 그 고통은 학생들도 고스란히 받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외모로 인한 학교폭력은 사회문제이니만큼 쉽게 고쳐지질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쏟아 붓고, 사랑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고대일사선담은 17-05-09 23:29
 110.♡.134.242  
과거에도 외모가 조금 못 생기거나, 지저분한 친구를 놀리는 일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늘 있어왔다. 하지만 최근엔 그러한 수준을 넘어 청소년들이 외모나 성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노골적으로 차별하고 멸시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된 듯 하다. 이러한 현상을 '요즘 애들'만의 문제로 치부하고 싶지는 않다. IMF 이후 경제적 양극화가 격차가 심화되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어른들도 부당한 차별을 문제삼기 보다 개인의 '능력 부족' 문제 정도로 가벼이 여기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그러한 어른들의 문화를 그대로 학습할 뿐이다. 학교현장에선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어른들의 사회가 달라지지 않는 이상 교육이 본질적인 해법이 될 순 없을 것이다.
고대역교송주영 17-06-15 15:47
 163.♡.3.183  
⓼(여덟 번째 의견) 전 세계 70억 명의 인구 그리고 다양한 인종 속에서 우리나라만큼 외모에 신경쓰고, 열중하는 나라도 없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만큼 내실을 가꾸지 않고, 외향적인 것에 치중한 나라는 전 세계에 어딜 봐도 별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이 기사를 통해 생각해본다면, 이미 어렸을 때부터 본인과는 다른 사람의 외모를 가지고 차별을 경험하고, 평가를 당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사회에 반영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외모를 통한 차별과 평가를 경험한 아이들이 그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않은 채 그대로 성장하게 된다면 외모차별의 선입견은 영원히 깰 수 없고, 계속 대물림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외모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서는 외모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하나인 양창순 박사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에 인상깊은 문장이 있었는데, 바로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나기에 누구나 열등감을 갖는다.” “열등감은 인간이기에 갖는 기본적인 심리이다.” “그러나 이렇게 열등감을 갖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하게만 인식하면서 살아가지 말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자기계발을 하는 게 더 이로울 것이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학생들도 어렸을 때부터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통해 어느 누군가를 외모로 비난하면서 자기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알고, 본인이 정말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이렇게 잘 알지 못하는 학습자에게 교수자가 교육을 통해 올바른 길로 계도시키기 때문에 교육에 가치지향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