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폭력 백신 앱[사진=이노션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사이버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학가협)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이버폭력 백신'을 제작,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물리적인 학교 폭력에 비해 심각성이 덜 알려진 사이버 학교 폭력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관심을 늘리기 위해 개발된 사이버백신 앱은 사이버 따돌림 현상의 실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되는 형태로 구성됐다.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의 휴대전화에 폭언, 욕설, 성희롱 발언 등이 모바일 메신저,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송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 연출된다. 이를테면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접속을 하면 여러 명의 가해자들이 “끝까지 계속 괴롭혀줄게”, “얼굴 뭉개질 때까지 때려줘야지”, “나대지 마라” 등의 욕설을 쏟아 부은 후 “이제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한꺼번에 대화방에서 나가버린다.
이노션은 학생 인터뷰및 언론 기사 등을 토대로 실제 피해 사례를 재구성한 콘텐츠를 활용해 사이버 폭력 실태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사이버학교 폭력 체험이 끝나면 사이버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서명을 남길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노션과 학가협은 지난 15일 대전경찰청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학교 폭력의 형태가 온라인으로 확산된 것과 같이 이에 대한 대책 또한 진화되어야 한다”라며 “이 앱을 계기로 사이버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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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양날의 검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는 학교폭력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괴롭힘'의 비중은 12.2%로 생각보다 많은 비중은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15년 2차 대비 16년 2차의 '사이버 괴롭힘' 비중은 11.8%에서 12.2%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이 사이버 폭력이 학교폭력의 한 유형으로 자리매김 한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비율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사이버 괴롭힘'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으로 인식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위의 기사처럼 사이버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모바일 앱을 제작, 배포하는 등의 여러 방안들이 등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SNS 등 성인보다 인터넷에 더 민감하고 더 잘다룬다. 그렇다면 사이버 학교 폭력방지 모바일 앱인 이노션은 성인인 교사나 학부모 등에게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보다 잘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잘 활용하면 학생들에게도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태조사에서 조사된 바에 따르면 피해자 및 목격자의 1/4이 신고를 하지 않았듯이, 단순히 심각성을 알리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이런 일들이 특정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모두가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며 이와 비슷한 것을 경험하거나 목격하면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 SPO 등에게 말을 하거나 신고해서 그 이상 심각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및 대책 교육을 같이 해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